최근 코로나 우한 유출설에 WHO와 중국 정부는 냉전 분위기입니다. 유출이야 어디서 먼저 되었건 모든 사람은 코로나 종식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델타 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잡기 이전이었죠. 하지만 최근의 상황으로 볼 때 코로나 종식보다는 위드 코로나에 대비해야 할 시기인 듯합니다.
위드 코로나 뜻
위드(With) 코로나는 다양하고 강력한 변이 바이러스가 돌파 감염까지 되면서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을 만큼 커지고 코로나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거론되기 시작한 개념입니다.
이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종식시킬 수 없다는 결론을 전제로 나온 개념으로 아무리 강력한 방역체계로도 종식시킬 수 없다면 독감처럼 언제든 발병할 수 있는 질병으로 분류하여 치료와 방역체계를 코로나와 공존하는 개념에 맞춰 준비해야 한다는 주장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확진자 수 억제보다 치명률을 낮추는 새로운 방역체계와 의료체계로 전환하고 코로나를 독감 수준으로 공존시키기 위해서 치명률을 낮추는 백신 접종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우리나라 정부도 추석이 끝나는 9월 말쯤 위드 코로나 전환으로 발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위드 코로나 전환
코로나 종식을 위해 1년 6개월을 달려왔지만 오랜 기간 봉쇄와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국민들의 심신이 지치고 소비계층의 매출로 먹고사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경제가 무너지기 직전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코로나 감염자 격리와 치료, 검사를 하는데 막대한 비용과 의료비로 국민과 정부의 경제 수준이 심각할 정도로 하락했습니다. 의사와 간호사, 119 구급대원들처럼 방역 최전선에서 역할을 하는 분들의 건강과 트라우마로 인한 고통은 더 이상 국민을 위한 봉사라는 타이틀로 붙잡아두기 어려운 상황이죠.
실제로 영국이나 이스라엘 같은 백신 접종률이 높은 국가들이 델타 변이 확산으로 감염자가 속출하고 돌파 감염이 빈번해지자 더 이상의 방역 조치가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판단으로 영국의 경우는 올 7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모임 제한 등의 방역 규칙을 전면 완화해 위드 코로나 전환으로 실험에 들어갔습니다.
무모한 실험 같지만 높은 접종률로 코로나에 감염되더라도 위중증 환자가 적고 경증환자가 대부분이기에 가능한 조치였다는 평가입니다. 결국 위드 코로나 전환을 위해서는 높은 접종률이 받쳐줘야 한다는 거죠.
코로나 우한 유출설, WHO 팀장 폭로
그동안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던 코로나 우한 유출설이었지만, 지난 13일 WHO 팀장이었던 엠바렉 박사의 폭로가 다시 불을 지피고 있습니다.
엠바렉 박사 폭로의 주요 내용은 지난 3월 코로나 우한 유출설의 가능성이 극히 낮다고 결론지은 WHO의 발표는 중국 정부의 조사 방해와 압력, 코로나 우한 유출설에 대해 추가 연구를 하지 않는다는 전제로 조건부 협조했던 뒷이야기를 폭로한 것입니다.
국제사회는 그동안 WHO의 코로나 기원 조사가 부실하고 수상한 점을 계속 꼬집어 왔는데 이에 부담을 느낀 WHO는 중국에서 코로나 2차 기원 조사를 추진하겠다고 계획을 발표하자 중국 정부는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중국은 무엇을 숨기고 있나?
엠바렉 박사의 폭로를 빌어 워싱턴포스트는 이문제의 핵심은 '중국이 숨기고 싶어 하는 게 무엇인가?'가 라고 전제한 뒤 2가지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첫째는 2019년 9월 12일 우한연구소 데이터베이스에서 코로나바이러스 박쥐 염기서열이 왜 삭제되었을까?
둘째는 우한연구소 프로토콜 변경을 위해 7000억 사용했다. 왜일까?
이 기사를 보면서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바이러스 기원을 두고 덮으려는 세력이나 덮어주려는 세력이나 밝히지 못하는 세력이나 모두가 한심해 보이기만 하네요. 처음부터 기원이 밝혀졌다면 백신은 물론이고 치료제도 벌써 개발이 되었을 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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