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
요소수 대란 정부 특별대책 발표와 기부천사
산타페 디젤 승용차를 가지고 있는 저는 주말에 요소수를 찾아다녔습니다. 요소수가 있는 주유소에서 주유를 하기 위해 버티다가 운행 가능 거리 50km를 남겨놓고 어쩔 수 없이 3만 원어치 경유를 주유했습니다. 만약 다음 주유소에서 요소수가 있다면 왠지 주유를 해주어야만 할 것 같아서 말이죠. 일요일을 요소수 구하는데 통으로 날려버린 오늘, 운전을 하면서 승용 SUV를 운행하는 내가 주유소에 가서 요소수 재고를 묻는게 왠지 미안하고 죄짓는 기분마저 들었습니다. 남들은 소방차가 운행하지 못할까 봐 요소수 3통을 몰래 기부하고 사라지는데, 내차에 요소수를 넣기 위해 이렇게 돌아다니는 게 맞을까... 이게 뭐라고 죄짓는 마음까지 들었을까요? 저는 요소수가 없어 차량이 운행할 수 없는 상황이 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
2021. 11. 7. 2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