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백신 인증 부모님 큐알코드 추천

여전히 많은 논란이 있지만 일상생활을 위해서는 방역패스는 필수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식당과 카페는 방역패스를 위반한 경우 과태료나 행정처분을 받게 되었으며, 백화점이나 대형마트는 오늘부터 방역패스 계도기간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부모님 생신이었지만, 온 가족이 모이지는 못해서 와이프와 함께 찾아뵙고 식당을 다녀왔습니다. 80이 넘으신 부모님 모두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계시지만 우리에게는 그렇게 간단했던 큐알코드 백신 인증이 부모님들에게는 너무도 어려운 과정이었습니다.

 

오늘은 부모님께 추천할만한 카카오톡 백신 인증에 대해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열로 하신 부모님의 큐알코드 백신 인증을 꼭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노인들에겐 너무 어려운 큐알코드

여러분은 백신 인증을 위해 어떤 큐알코드를 사용하시나요? 네이버? 카카오톡? COOV앱? 어떤 앱을 사용하더라도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한 젊은 사람들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네이버 앱을 실행한후 QR체크인을 클릭하고 흔들어 주면 백신 인증 큐알코드가 나옵니다. 또는 카카오톡 하단 메뉴에서 점 3개를 누르고 상단에 QR체크인을 클릭하면 역시 큐알코드가 나옵니다. 너무 당연한 거죠.

 

하지만 70세~80세 정도 되시는 부모님들에게는 이게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제가 옆에서 백신 인증하는 모습을 보다가 눈물이 왈칵 쏟아질 뻔했습니다. 어릴 적 그 엄하고 단단하시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스마트폰 작동에도 어려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너무 짠한 마음이 들더군요.

 

네이버나 카카오톡 앱을 통해 백신 인증 큐알코드를 사용하시는데 또한 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 특히 네이버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큐알코드 보안을 위해 재로그인을 해야 백신 인증을 할 수 있습니다. 사용해보신 분들은 아실 겁니다.

 

이렇게 재로그인 화면이 나오면 연로하신 부모님들이 사용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평소에도 자식들이 세팅해놓은 어플들로 유튜브도 보시고, 음악도 들으시지만 로그인을 통해 새로운 정보를 업데이트하는 건 불가능했습니다.

 

 

카카오톡 백신 인증 강력 추천

저처럼 연세가 많은 부모님이 계시다면 한 번만 누르면 되는 카카오톡 백신 인증 큐알코드를 설치해 주십시요. 제가 사용해보니 자동 로그아웃이 되지 않고, 조회할 필요도 없으며, 스마트폰 바탕화면에 있는 어플을 한번만 누르면 자동으로 큐알코드가 생성되어 백신 인증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카카오톡 앱에서 찾아들어가는 큐알코드가 아닙니다. 해당 어플을 바탕화면에 따로 빼놓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설치방법 간단히 공유해 드릴게요. 부모님 휴대폰에 카카오톡 백신 인증 어플을 꼭 깔아드리세요.

 

휴대폰 바탕화면을 꾹~ 누르면 아래 첫 번째 사진처럼 '위젯' 아이콘이 생성됩니다. 위젯 아이콘을 클릭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데, 다음 단계에서 상단 검색창에 '카카오톡'을 입력하면 '카카오톡 5'라는게 보입니다. 어플이 5개 있다는 말입니다.

 

'카카오톡 5'를 클릭하면 좌우로 넘기면서 어플 5개를 볼 수 있는데 그중에 아래 사진처럼 카카오톡 QR체크인 1x1과 2x2가 오늘 설치할 카카오톡 백신 인증 큐알코드입니다. 둘 중 어떤 것을 설치해도 되므로 '추가'버튼을 누릅니다.

 

추가 버튼을 누르면 아래처럼 빈 바탕화면에 카카오톡 백신 인증 큐알코드 어플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처음 설치했다면 백신 접종 정보를 불러와야 합니다. 끝으로 바탕화면에 있는 어플을 클릭하면 아래처럼 바로 카카오톡 백신 인증 큐알코드가 생성됩니다.

 

흔들거나 로그인하거나 회원가입도 필요 없습니다. 그런 건 부모님들께 너무 어려운 일이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설치하여 세팅해 드린다면 부모님들이 식당이나 마트 갈 때 백신 인증을 위해 애쓰시지 않아도 됩니다. 일정 시간이 지나도 재 로그인하라는 경우도 없습니다. 한번 클릭에 바로 뜹니다.

 

 

마치며

평생을 공무원으로 일하시다가 은퇴하신 아버지였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카톡도 자주 보내시고 유튜브에서 보고 싶은 영상을 조회하여 보시길래 회원가입이나 로그인 정도는 당연히 하실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세월에 장사 없다는 말처럼 80세가 넘으신 부모님에게 스마트폰은 그렇게 쉬운 건 아니었습니다. 지금껏 오랜만에 집에 온 자식한테 사용법을 묻고 또 물으시면서 자식들에게 손자들에게 사진을 받아보거나 영상통화를 할 수 있다는 기쁨으로 어렵게 어렵게 사용하고 계셨던 거죠.

 

혹시라도 로그아웃이 되거나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이 발생하면, 이웃 젊은이들에게 물어봐 가면서 말이죠. 별것 아니지만 오늘 포스팅을 하는 내내 마음이 무겁습니다. 이런 사소한 것 하나라도 자식들 도움이 필요한 나이가 되셨다는 게 또 마음이 아프네요.

 

카카오톡 백신 인증 큐알코드....꼭 깔아드리세요. 사용법이 간단하다고 정말 좋아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