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이라는 시간동안 코로나를 겪으면서 주변의 모든게 코로나 방역에 집중되어 있는데, 난데없는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확산으로 또다른 걱정거리가 생겼네요. 본래 4월 ~ 8월 사이에 유행하는 바이러스인데 유독 올해는 늦가을에 발병하여 질병관리청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위드 코로나 1단계를 시행하고 있으면서 하루 최대 5천명까지 코로나 감염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를 가지고 대비하고 있는터라, 코로나 증상과 비슷한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유행은 국민과 의료기관, 방역당국 모두가 긴장하게 하고 있습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유아를 대상으로 확산되고 있는데,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확산이 독감 유행의 전조 증상으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문제는 독감이 코로나와 동시에 유행하면 많은 혼란이 야기되기때문에 아이들을 기르는 부모님들은 오늘 글에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파라바이러스란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일종의 감기 바이러스이며, 보통 여름에 유행하는 바이러스였습니다. 10월 이후에는 사라지던 바이러스였지만, 평년보다 기온이 낮은 11월에도 유행하고 있다는 이상현상 때문에 의료당국이 긴장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유행이 독감 유행의 전조 증상이라 판단하는 이유는, 두 바이러스 모두 외피를 가진 바이러스라는 공통점이 있기때문입니다. 성격이 비슷한 외피를 가진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시기는 유사한 바이러스도 활발하게 활동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9월 초 부산을 포함한 영남지방에서 시작되어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왔으며, 환자의 대부분이 생후 4개월 ~ 6세이하 영유하라는 점이 더욱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전체 감염자의 90% 이상이 6세이하 어린아이 입니다.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고열과 기침, 콧물을 동반하는 유행성 감기이기 때문에 생명에 지장은 없습니다. 다만, 치료제나 예방접종 할 수 있는 백신이 없어 잘 관리하지 못하면 폐렴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폐렴도 현대 의학에서는 곤란한 질병은 아니지만 코로나 시국에 폐렴 이기에 주의해서 관찰해야 합니다.
파라바이러스 증상
독감과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 증상은 상당 부분 비슷한면이 있습니다. 델타변이가 우세종으로 유행하기 전에는 일반인 들이 식별 할 수 있는 독감과 감기 증상과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예를들어 코로나 감염시 콧물이 나지 않거나 몸살보다 고열이 먼저 발생한다는 점들이 달랐는데요.
델타변이가 유행한 이후에는 감염자의 발현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나 이제는 검사를 해야 코로나 바이러스인지 독감 바이러스인지 구분할 수 있다는 점도 알고계셔야 합니다.
또한,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시 발열, 기침, 콧물 등의 증상이 발현되며, 증상이 심화되면 아이들의 기침 소리가 컹컹 짓는 듯한 소리로 들린다고 합니다. 이 기침 소리는 급성후두기관지염이나 세기관지염, 폐렴 등에 걸렸을때 나타나므로 아이들 기침소리에 귀기울여 주십시요.
증상요약
- 발열, 기침, 콧물, 가래
- 가슴통증, 호흡곤란
- 인후부와 목이 심하게 부음
- 가쁜 호흡소리, 빈 호흡소리
- 컹컹 짓는 듯한 기침소리
- 잠복기 2~6일
여름 바이러스가 늦가을에 유행하고, 영유아에게 집중해서 감염되는 이례적인 상황이기에, 아이들의 증상이 파라인플루엔자에 의한 증상인지 모르는 부모들도 많고, 의료진들도 혼란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파라바이러스 예방법
유행성 감기의 일종인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치료제도 없고, 예방백신도 없습니다. 따라서 한번 감염되고 나았다해도 면역력이 생기거나 항체가 생기지는 않습니다. 언제든 유행을 통해서 감염될 수 있고 전파할 수도 있습니다.
작년에는 독감과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유행이 현저하게 적었던 이유는 이런 바이러스는 사람이 전파를 시키기 때문입니다. 다시말해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이동을 통제하고 제한되었던 시절에는 바이러스가 전파하지 못했는데 위드 코로나로 근접하고 오랜 방역으로 피로도가 높아진 국민들이 이동을 시작하면서 유행하게 되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예방 방법
- 불필요한 이동과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 손씻기와 손소독제를 이용한 개인위생을 준수합니다.
- 마스크 착용은 필수 입니다.
너무도 간단한 예방 방법이지만, 치료제와 백신이 없는 이 바이러스의 특성상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이 최선의 대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코로나로부터 힘들게 지켜온 아이들인데 파라인플루엔자에 당할 순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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