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상회담

어제 밤 바이든 정부 수립 후 첫 한미정상회담이 있었습니다. 반도체 문제, 대북관련 입장 등 다양한 주제로 회담이 있었지만, 글로벌 백신 허브로 급부상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3분기부터 코로나 백신을 위탁생산하며, 모더나 백신을 양산한다는 소식이 제일 반가운 소식이었던것 같습니다.

모더나 COVID-19 백신 이미지 : TBS 제공
모더나 COVID-19 백신 이미지 : TBS 제공

 

 

 

모더나 백신 위탁생산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

5월 22일 밤, 모든 언론은 한미정상회담 소식을 전하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코로나 백신 생산기사로 포문을 열었습니다.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3분기부터 mRNA 방식의 모더나 코로나 백신을 위탁생산한다는 기사였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의약품 위탁생산(이하 CMO) 세계 1위 업체로, 이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양산능력과 모더나의 코로나 백신 기술력의 빅딜이 이뤄진 결과입니다. 

 

모더나의 메신저 리보헥산 백신(mRNA-1273)에 대한 완제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하면서, 비로소 우리나라는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 스푸트니크V에 이어 네 번째로 외국 제약사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하게 됐습니다.

모더나백식 위탁생산 관련기사 목록 : Daum 포털 캡쳐
모더나백식 위탁생산 관련기사 목록 : Daum 포털 캡쳐


모더나 역시,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완제 생산 파트너십을 체결함으로써, 미국 외의 지역에서 모더나의 생산능력을 계속 확대해 나가는데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백신 원자재 부족속에 단비같은 소식

백신을 생산하는데는 기술력이 최우선 이지만, 이후 양산을 위해서는 원부자재 수급이 원활한 양산과 공급을 좌우하게 됩니다. 백신뿐 아니라 모든 제품이 그렇죠. 노바백스는 계획했던 백신 사용 신청을 늦췄는데요 이유는 원부자재 수급의 불안정이었습니다.

 

노바백스 백신도 일부 물량을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에서 위탁생산할 계획이지만, 원부자재 부족으로 제약사 차원에서 사용 신청을 늦추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모더나 입장에서도 백신의 위탁생산 기업을 삼성바이오로직스로 정했다는건 세계 1위 CMO기업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위상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죠.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시가총액 56조원으로 코스피 6위의 기업입니다. 워낙 잘 알려지고 이슈가 많았던 삼성그룹 계열사였기 때문에 주식을 하지 않는 사람도 모두 알만한 기업이죠. 

 

삼성그룹 승계목적으로 만든 기업인줄 알았는데 의약품 위탁생산 (CMO) 세계 1위 기업이었습니다. 지난 5월 10일 화이자 백신 위탁생산이라는 잘못된 기사 직후 주가에 반응이 없었는데, 다음날 화이자가 아니라 모더나 백신이라는 정보가 흘렀습니다. 

 

이후 820,000원대의 주가가 940,000원까지 상승하다가 모더나 백신 위탁생산기사가 재확인되지 않으면서 지난 금요일 861,000원으로 장 마감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차트 : 다음 증권 캡쳐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차트 : 다음 증권 캡쳐

 

토요일 저녁에 한미정상회담 직후 날라온 낭보가 월요일 주가에 어떤 영향을 줄지 기대됩니다. 물론 하락장보다는 상승장이 예상되지만, 이미 모더나 백신 위탁생산을 할거라는 시장의 정보가 이미 주가에 선반영되었다고도 볼 수 있기때문에 기대만큼 큰 상승은 역부족이지 싶네요. 

 

그래도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 전망을 100만원까지는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상 워렌 존버핏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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