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백스 어느나라 백신?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하셨나요? 국내 사용승인을 받은 백신은 현재까지 4종이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시작된 예방접종은 화이자, 얀센, 모더나와 함께 상반기 백신 접종을 담당했지만, 기대만큼 물량 확보가 원활치 않아 추가 승인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상반기에 국내 백신 접종률이 30%을 넘었고, 하반기 접종이 시작되었지만, 확진자가 연일 1 천명대를 넘어 감염에 대한 불안감은 커지고 백신 접종을 희망하는 사람은 급증하여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이 다운과 오류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죠.

정부가 올해 2월 아직까지 사용승인도 되지 않은 백신 2,000만 명분을 선구매 계약을 체결했다는 기사를 보셨을 겁니다. 바로 노바백스社의 코로나19 백신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으로 모두가 궁금해하는 백신입니다.

 

 

노바백스 백신은 어느나라 제품인가?

노바백스社는 모더나, 화이자와 같이 미국 기업입니다. 해당 기업은 백신 개발 회사로 1987년에 설립되어 나스닥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기업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미국에서 조차 사용승인을 받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미국 내에 모더나, 화이자, 얀센 백신이 충분히 공급되고 있는 지금 FDA가 긴급사용승인을 허가하지 않을 거란 이유와, 미국 내 후발주자로써 충분한 임상실험의 결과를 바탕으로 각국의 사용승인을 받아야 안정적인 수출이 가능하다는 사측의 판단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노바백스는 어떤 종류의 백신인가?

 

노바백스 백신은 유전자 재조합으로 만든 합성항원 백신입니다. 화이자와 모더나 그리고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백신과는 다른 방법으로 만든 제품이네요.

유전자 재조합 기술은 오랜 기간 동안 인플루엔자와 B형 간염 백신을 만들어 안전하게 사용해온 방식으로 부작용이 적고 안전성에 신뢰도가 높은 기술입니다.

또한, 이 기술로 만든 노바백스 백신은 다른 백신에서 알레르기 반응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폴리에틸렌 글리콜(PEG)이 포함되지 않았고, 면역증강제로 사포닌 성분이 보충된 제품입니다.

 

 

노바백스 접종시기는?

상반기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자가 2차는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접종을 받았습니다. 교차접종이 면역력을 높인다는 보고도 사실이지만, 백신 확보 부족으로 인해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것도 맞는 말이죠.

그렇다면 2,000만 명 분이나 선구매한 노바백스는 언제쯤 접종될까요? 기대했던 2분기 접종은 물 건너갔지만, 3분기 말부터는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백신 확보가 충분한 미국은 여유가 있지만, 그렇지 않은 한국은 노바백스의 국내 사용승인을 독자적으로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국내 사용승인만 받는다면 백신 확보에는 문제 될 게 없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하여 국내 생산품은 노바백스의 승인 없이 한국 정부에 공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정부는 연초에 2,000만 회 분 선구매 계약을 SK바이오사이언스와 체결한 것이죠.

 

 

노바백스 예방률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에서 생산할 노바백스 백신의 효과는 어느 정도 일까? 노바백스社의 발표에 따르면, 29,96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3 상의 결과로 14명이 접종 후 감염되었으나, 모두 경증 환자였습니다.

 

임상 3 상의 결과로 노바백스 예방률은 90.4%로 발표되었으며, 화이자 95%, 모더나 94% 보다 낮지만, 변이 바이러스가 나오기 전 실험 결과인 화이자, 모더나와의 단순 비교는 불합리한 부분이 있습니다.

현재 WHO가 인정한 변이 바이러스만 해도 8종에 이르고 있고, 해당 8종의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노바백스 예방률은 93.2% 이상이었기에 결코 노바백스 효과가 떨어진다고 볼 수 없는 것이죠.

 

 

노바백스 부작용 및 보관온도

▣ 노바백스 보관온도

노바백스 장점을 꼽는다면 단연, 보관조건입니다. 노바백스 백신은 상온 2~8도에서 보관이 가능하며, 유통기한이 2년이라서 도입 시 운송 및 보관의 용이성으로 효율적인 접종계획을 수립할 수 있겠네요.

 

▣ 노바백스 부작용

mRNA방식의 모더나, 화이자 백신 부작용은 심근염과 심낭염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화이자 백신 부작용 증상은 여기 를 클릭하시면 볼 수 있습니다.

 

노바백스 부작용은 임상실험의 결과에서는 보고된 게 거의 없습니다. 단순 피로감과 두통 정도로 보고되고 있어 가장 안정적인 백신 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라는 평을 듣고 있네요.

 

다만 아직 임상실험이 종료되지 않았고, 어느 나라에서도 사용승인이 이뤄지지 않은 백신으로 부작용에 대한 정확한 자료 확보와 보고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 부분은 차후 부작용 관련 자료가 업데이트되는 대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끝으로, 임상실험에서 90.4%의 높은 예방률을 보이고 주목할 만한 부작용이 발견되지 않은 만큼, 조속한 국내 사용승인 후 SK바이오사이언스로부터 안정적인 공급과 백신 접종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