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생활비 대출 조건 3가지

대학에 다니고 있지만 가정 형편이 넉넉하지 못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학업을 이어가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대학 등록금은 어떻게 어떻게 마련 했지만, 기숙사비와 같은 숙식을 해결하려면 틈틈히 돈을 벌어서 생활해야 합니다. 하지만, 한국장학재단에서 지원하는 대학생 생활비 대출을 이용하면 학업에 전념할 수 있으므로 조건이 된다면 대출 받을 것을 추천합니다.

 

 

이 포스팅은 대학생에게 금융회사나 카드회사가 아닌 한국장학재단에서 지원하는 취업 후 상환하는 대학생 생활비 대출 정보를 다루고 있습니다.

 

 

대학생 생활비 대출 이란

금융회사도 아닌데 생활비 대출을 해준다니 처음 듣는 분들은 생소한 내용이겠지만, 한국장학재단에서 지원하는 대학생 학자금 대출 제도에 생활비를 대출해주는 것을 추가한 것 뿐입니다. 대출이라는 단어가 붙어있기 때문에 언젠가는 반드시 갚아야할 돈이지만, 대출 조건이나 상환 방법등이 일반 금융상품과는 차원이 다르므로 가능하면 받는게 좋습니다.

 

대학생 생활비 대출 한도는 매 학기마다 150만원 입니다. 큰 돈은 아니라서 도움이 될까 싶지만 국립대학교 기숙사비가 한학기에 60~70만원 선임을 감안하면 기숙사비를 해결하고도 남는 돈입니다.

 

생활비 대출을 추천하는 이유는 금리가 낮기 때문입니다. 변동금리가 적용되기는 하지만 년 1.7%의 낮은 금리가 적용되기 때문에 여유가 있어도 대출을 받으면 이득이 되는 수준입니다. 4년제 대학에 다니면서 매 학기 150만원의 생활비 대출을 받더라도 졸업 후 매달 발생하는 이자는 17,000원에 불과합니다.

 

또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그리고 학자금 지원 4구간 이내의 학생에게는 취업 후 또는 상환이 개시되기 전까지 발생하는 대출 금리는 무이자로 지원됩니다.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엄연한 대출이기 때문에 언젠가는 본인이 직접 갚아야 할 돈이라는 것입니다. 한국장학재단에서 생활비를 대출해주는 제도가 있는 것은, 학자금이나 기숙사비를 벌기 위해 공부에 전념하지 못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함입니다.

 

 

상환 방법 2가지

대학생 생활비 대출을 상환하는 방법은 두가지 입니다. 자발적 상환과 의무적 상환입니다. 대출을 취업 후 상환으로 받아도 일반 상환 조건으로 받아도 상환 방법은 두가지가 적용되며, 이는 학자금 대출 상환 방법과 동일한 방법입니다.

 

 

의무적 상환은 졸업을 하고 취업을 하여 일정 소득이 있으면 의무적으로 상환이 시작되는 것을 말합니다. 물론, 근로소득이 아닌 재산이 생기거나 증여 또는 연금을 받는 방식으로 일정소득 이상이 생기면 마찬가지로 상환이 시작됩니다.

 

그와 더불어 소득이 있는 시점부터 상환이 시작되어도 소득 수준에 따라서 갚아나가는 대출금이 설정되기 때문에 소득이 적어도 대출금 갚느라 생활이 안될 정도는 아닙니다.

 

다른 방법으로 자발적 상환은 대출 받은 학생이 본인의 뜻으로 대출금을 상환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본인이 설정한 이체일, 이체횟수, 이체금액 등으로 상환할 수 있으며, 기간에 원리금 균등 상환 또는 원금 균등 상환의 방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신청 자격 조건 3가지

대학생 생활비 대출을 신청하려면 재학중인 학교가 협약을 맺은 학교여야 하며, 학자금 구간별로 연령을 충족해야하고, 직전학기 이수 학점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생활비 대출 가능한 대학

먼저, 생활비 대출을 받으려면 재학중인 학교가 교육부 또는 한국장학재단과 학자금 대출에 관련한 협약이 체결되어 있어야 합니다. 협약이 체결된 고등교육기관의 대학생, 대학원생, 그리고 전문대의 전문기술석사 과정을 이수중인 학교가 국내에 소재하고 있으면 됩니다.

 

 

연령과 학자금 지원구간

대출 신청자가 대학생이라면 만 35세 이하이면서 학자금 지원구간 8구간 이하여야하고, 대학원생이라면 만 40세 이하의 학자금 지원구간 4구간 이하에 해당되는 학생이어야 합니다. 생활비 대출 자체가 가정 형편이 어려워 가계소득이 낮은 학생들을 위한 제도이기 때문에 학자금 지원구간에 제한을 두고 있습니다.

 

이수학점 기준 충족

마지막으로 3번째 조건은 직전학기에 최소 12학점 이상을 이수한 학생이어야 합니다. 이수학점은 기준이 있지만 성적에 대한 기준은 없습니다. 성적이 평균 60점이든 100점이든 상관없이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수학점 기준이 적용되지 않는 학생도 있습니다. 신입생이나 편입생, 재입학생 같은 경우는 직전 학기에 학교에 다니지 않았기 때문에 이수학점이 있을 수 없습니다. 이런 학생들은 이수학점 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나머지 조건만 충족한다면 생활비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장애인이나 대학원생도 이수학점 기준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이상으로 취업 후 상환하는 대학생 생활비 대출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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