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시험 국가직 지방직 차이 3가지

시대가 변해도 공무원 직업에 대한 선호도는 크게 변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공무원 시험 준비를 위해 적게는 2년 많게는 5년 동안 준비하는 취준생들은 국가직 지방직 차이를 알고 시험 준비를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같은 공무원이라는 타이틀이지만, 하는 일과 근무하는 지역, 시험 준비 면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본 포스팅은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는 취준생을 위한 국가직 지방직 차이를 다루고 있습니다.

 

 

국가직 지방직 차이를 알아야 하는 이유

사람마다 직업에 대한 기준은 다르기도 하고, 기준의 종류도 다양합니다. 이를테면 급여가 조금 적더라도 일과시간에만 스트레스 받지 않는 직업을 선호하는 사람도 있고, 일이 많아 힘들지만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직업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여러분은 어떤가요? 공무원이라는 카테고리는 같지만, 일반적이지 않고 특수한 업무를 처리하는 곳을 원하나요? 특정 지역에서 근무하고 싶은 마음이 앞서나요? 정규 근무시간에만 일을 하고, 나머지 시간은 나를 위한 것들을 하고 싶나요?

 

국가직 지방직 차이를 알아야 하는 이유는 근무지나 하는 일을 알아야 여러분이 원하는 일에 지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죽도록 공부해서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는데, 하는 일이 적성에 맞지 않거나 근무지역이 문제라면 그만 둘 수도 없고, 평생 참고 일할 수도 없는 상황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선택을 위해서 그 차이를 알아야 합니다.

 

합격을 전제로 말씀 드렸지만, 공무원 시험은 국가직 지방직에 따라 문제 유형에도 약간의 차이가 있고, 경쟁률에도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합격이 목적이라면 역시 국가직 지방직 차이를 알아야 합격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취준생들이 알아야할 차이를 일목 요연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근무하는 기관

큰 틀에서 정의하면 국가직 공무원은 정부 정책을 시행하기 위해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기안하는 업무가 주이고, 지방직 공무원은 그것들을 실행하는 민원업무가 대부분 입니다. 합격 후 발령받는 기관들을 보면 그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국가직 공무원은 국회 및 관련 부서, 정부 청사, 정부 청사 산하기관 등 주로 정부에서 하는 일을 구체화 시키는 기관에서 근무하게 됩니다. 추가로, 교도소, 구치소, 기차역, 공항 등 지방직 공무원에는 없는 직렬에서 근무하게되죠.

 

이어서, 지방직 공무원은 도청, 시청, 구청, 동사무소, 읍사무소 등 지자체 및 산하기관에서 근무하게 되는데, 정부에서 구체화된 업무를 국민들을 대상으로 처리하는 민원업무를 하게됩니다.

 

어떻게보면 상위 기관과 하위 기관이라는 것처럼 보여서 국가직 공무원이 좋아 보이지만, 개인의 직업 선택 기준에 따라 장단점이 될 수 있으니, 아래 추가적인 차이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업무의 장단점 차이

사실 장단점이라는 표현이 적절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누군가에게 장점이라면 누군가에게는 단점이기 때문에 차이점 이해를 돕기 위한 구분 정도라고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국가직 공무원은 관공서 기관의 상급 기관이므로 9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서 발령을 받는다면, 비슷한 급수의 동료들 보다는 5급, 7급과 같이 높은 급수의 동료나 상사들과 같이 근무하게 됩니다. 또한, 업무 처리가 전국구이기 때문에 업무량이 지방직 공무원에 비해서 많아서 야근도 많습니다.

 

하지만, 같은 9급 공무원 이라도 지방직 보다는 국가직 공무원이 승진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결국, 개인적인 시간 없이 열심히 일해서 빨리 승진하고 싶으면 국가직을, 직장은 직장일 뿐 내 시간이 더 중요하다는 분들은 지방직 공무원을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지방빅 공무원은 정부 또는 상급 기관들의 업무계획을 이행하는 곳으로, 민원 업무가 대부분이기에 정규 근무시간에는 민원처리하느라 바쁘지만, 정책 이행을 위한 기획이나 기안을 하는 업무는 아니므로 업무 스트레스는 덜한 편입니다.

 

만약, 마약수사직, 출입국관리직, 관세직과 같이 좀 특별한 업무를 하고 싶다면, 국가직을 선택해야 합니다. 정부에서 관리하는 특수직은 지방직 공무원에는 없는 일자리 입니다.

 

 

시험 준비

국가직 지방직 차이는 공무원 시험이나 응시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응시할 수 있는 자격중에 거주지 요건이 있으며, 선호도에 따른 경쟁률 차이카 크고, 시험 문제 출제 기관도 다릅니다.

 

거주지 요건은 국가직 공무원은 아무런 제약 조건이 없지만, 지방직 공무원에 응시하려면 시험을 보는 당해년도 1월 1일 이전부터 최종 시험일 까지 해당 지역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만약, 그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다면 응시 지역에 거주한 기간이 합산해서 3년 이상이면 가능합니다. 하지만 두가지 조건 모두 충족하지 못한다면 원하는 지자체 시험에 응시할 수 없고 거주지 요건이 없는 국가직 공무원에 응시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경쟁률의 차이도 큽니다. 평균적으로 보면 전국 어디에 살더라도 공무원 시험에 응시가 가능한 국가직 공무원의 경쟁률이 지방직에 비해서 월등하게 높습니다. 2020년을 기준으로 국가직 공무원 시험 경쟁률은 122 대 1정도 높았고, 지방직 공무원 시험 경쟁률은 22 대 1정도로 낮았습니다. 아무래도 국가직 공무원을 선호하는 사람이 많고, 지방직 보다 채용 인원이 적어서 합격할 확률이 낮은 편입니다.

 

공무원 시험 문제 출제는 어떨까요? 국가직이나 지방직이나 공부해야할 내용에는 큰 차이가 없지만, 이 역시 사람이 하는 일이라 누가 출제하느냐에 따라서 유형이 조금씩 다릅니다. 시험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지만 1점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는 공무원 시험에서는 아주 중요한 포인트 입니다.

 

국가직 공무원 시험 문제는 정부 인사혁신처에서 출제하고, 지방직 공무원 시험 문제는 지자체와 인사혁신처가 공동으로 출제합니다. 인사혁신처가 문제 출제에 관여는 하고 있지만, 말씀드린것 처럼 지자체별 출제 유형에 차이가 있으므로 시험 준비를 할 때 국가직이냐 지방직이냐를 먼저 선택하고 공부하는 걸 추천 드립니다.

 

이상으로 공무원 시험과 업무에 대해서 국가직 지방직 차이를 알려드렸습니다. 오늘도 열공하고 계신 취준생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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