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 다니면서 편입을 한 번이라도 생각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편입의 종류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도전을 많이 하는 방법은 일반편입과 학사편입니다. 이 두 가지는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이 다르고, 편입생을 모집하는 이유가 다르며 장단점도 있습니다. 본 포스팅은 일반편입 학사편입 차이를 다루고 있습니다.
원하는 학과에 입학했지만, 다니다보면 내가 가야 할 길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생각했던 학문이 아니고, 내가 하고 싶었던 진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선택은 2가지입니다. 수능을 다시 보든가 아니면 편입을 하던가.
편입을 선택했다면 일반편입으로 도전할 건가 학사편입으로 도전할 건가 선택해야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반편입 학사편입 차이를 정확히 알아야 하고, 본인이 지원 자격이 있는지도 확인해야 하며, 두 가지 모두 가능할 때는 장단점을 분석해서 합격 확률이 높은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편입 개요
다른 대학, 다른 학과로 편입하는 편입시험 종류는 다양합니다. 오늘 다루고 있는 일반편입과 학사편입도 있지만, 군위탁편입, 실업계 고교 출신자 편입, 특별편입 등 각계각층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편입생을 모집하고 있지만, 편입생 중 90% 이상은 일반편입과 학사편입으로 전과를 하고 있습니다.
편입으로 전과하고 싶은 과목이나 학교를 선택하는 것은 본인의 몫이지만, 해당 학교나 학과가 편입생을 모집하는 방식과 모집인원을 정하기 때문에 본인이 원한다고 응시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편입시험도 수능처럼 성적도 좋아야 하지만 전략을 가진 정보싸움이기 때문에 혼자서 해결하는 것보다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는 게 현명한 방법입니다.
대학 편입은 모집요강에 따라 다르지만, 전공과목과 수학, 논술, 면접 등의 시험을 치르고 모집정원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점수커트라인이 있는 절대평가가 아니라 등수안에 들어야 하는 상대평가로 진행됩니다. 때문에 나보다 성적이 좋은 사람이 많으면 합격하기 어렵기 때문에 운도 따라야 합니다.
또한, 모든 학과의 편입시험에는 영어능력을 평가하게 되는데, 해당 학교의 모집요강에 따라 공인영어로 시험보는 학교가 있고, 편입영어로 시험 보는 학교로 구분됩니다.
공인영어는 토익이나 토플, 텝스와 같은 공인기관의 시험성적을 제출하면 되는 방식이므로, 모집요강에서 요구한 기간에 받은 점수표로 대체하게 되며, 편입영어는 해당 학교에서 출제한 시험으로 편입시험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통상 공인영어시험보다 편입영어시험이 훨씬 어렵기 때문에 영어에 자신이 없는 분들은 공인영어시험을 치르는 학교에 지원하거나, 둘중 점수가 좋은 방법으로 시험을 보는 학교로 지원하는 것도 합격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이제부터 일반편입 학사편입 차이를 구체적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일반편입 학사편입 차이
필자가 정리해 드리는 일반편입 학사편입 차이는 3가지 입니다. 그 외에도 세분화시켜 보면 차이점이 더 있겠지만, 공통적으로 시험준비를 하면서 알고 준비해야 하는 3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1. 지원 자격
편입을 준비하는 분들이 유형에는 2학년까지 마치고 다음학기에 편입을 위해 준비하거나, 이미 졸업을 한 상태로 학고 싶은 학문을 찾아 다시 준비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물론 둘 다 진로를 변경하고 취업을 위해 편입을 준비하는 거지만, 일반편입을 준비할 건지 학사편입을 준비할 건지는 본인이 지원 자격 여부에 달려있습니다.
일반편입을 지원할 수 있는 경우는 4년제 학교에 다니면서 2학년 4학기까지 수료했거나, 2~3년제 전문대학을 졸업한 경우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 물론 학점은행제로 전문학사를 취득했거나 보유학점을 충족해도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됩니다.
반대로, 학사편입은 4년제 학교를 졸업한 상태이거나 학점은행제로 학사학위를 취득한 경우 지원할 수 있습니다.
일반편입 자격
- 전문대학교 졸업자
- 4년제 대학교 2학년 수료자
- 학점은행제 전문학사 취득 또는 유사학점 보유자
학사편입 자격
- 4년제 대학교 졸업자
- 이와 동등한 학사학위 보유자
- 학점은행제와 학사학위 취득자
하지만, 두가지 방법의 공통점은 합격 시 3학년으로 입학하기 때문에 최소 2년을 더 대학에 다니면서 공부해야 한다는 공통점도 있습니다.
2. 모집 방식
일반편입은 대체적으로 해당 학과에서 결원이 발생했을 때 정원을 채우기 위해 모집합니다. 때문에 모집 정원이 많지 않고, 경쟁률이 높을 수 밖에 없으며, 결원이 발생하지 않으면 편입생을 모집하지 않는 학기도 있으므로 준비한다고 항상 시험이 있는 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집인원은 적어도 응시인원이 늘 넘쳐나서 경쟁률이 높고 커트라인이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학사편입은 학과 정원의 일정 비율을 의무적으로 모집하도록 법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때문에 매년 모집인원이 정해져있고, 수년 전부터 원하는 학과를 목표로 삼고 편입을 준비할 수 있으며, 모집인원이 많고 지원할 수 있는 전공과목이 다양하여 원하는 전공과목이 대중이 선호하는 학과가 아니라면 경쟁률이 높지 않은 게 특징입니다.
이러한 장단점이 있지만, 무조건 일반편입은 합격 확률이 낮고, 학사편입은 확률이 높은 건 아닙니다. 수년간의 모집요강과 응시자들의 성향을 통계로한 전략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래서 혼자 준비하는 것보다 해커스와 같은 전문 학원의 도움을 받으면 합격률이 높습니다.
3. 장단점
일반편입과 학사편입 중에 응시자격이 있는 방법으로 편입을 준비해야 하지만, 두가지 모두 응시자격에 해당된다면 둘 중 합격에 유리한 방법을 준비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반편입 학사편입 장단점 차이를 알아야 하죠.
일반편입의 장점은 2학년을 마치거나 2년제 전문대를 졸업하고 편입에 합격하면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이어서 3학년으로 입학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장점 때문에 편입을 준비하는 많은 학생들이 모집인원이 적은 일반편입으로 응시하기 때문에 경쟁률이 치열하고, 경쟁자의 수준이 매우 높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한마디로 일반편입으로 원하는 학교로 편입하기 어렵다는 말입니다.
학사편입의 단점은 이미 4년간 학교를 다니면서 졸업했음에도 다시 3학년으로 입학하기 때문에 편입학과의 학사학위를 취득하는데 최소 1~2년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남학생의 경우에는 학위도 취득해야하고 군대도 다녀와야 하기 때문에 자칫하면 졸업할 때 30세가 될 수도 있습니다.
취업을 위해 준비한 편입시험인데 취업할 때 나이가 아킬레스건이 될 수도 있습니다. 공무원 시험이나 공기업 시험에서 30세가 문제 되지는 않지만,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남들보다 늦게 시작한 경우에 진급도 늦고 나이 정년에 먼저 도달하기 때문에 가벼이 볼 수 없는 부분입니다.
그럼에도 학사편입은 모집인원이 많고 편입생을 모집하는 학과가 다양하기 때문에, 일반편입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경쟁자의 수준이 낮고 합격 커트라인이 낮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본인의 성적과 수준을 알고, 시간을 들여 합격 확률을 높일 것인지, 성적으로 정면 돌파 할것인지 선택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이상으로 일반편입 학사편입 차이를 알려드렸습니다. 올해도 열공하면서 준비하는 편입시험에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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