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과정 유아학비 지원대상과 신청 방법

이제 막 가정을 꾸린 신혼부부에게 아이들 유치원비는 적잖은 부담이죠. 오죽하면 유치원비가 저렴한 국공립유치원이나 병설유치원에 보내려고 몇 년씩 대기를 걸어놓고 마치 고3 수험생을 둔 부모 마음처럼 간절히 기도했을까요.

 

 

웃픈 현실이지만 한달에 100만 원을 호가하는 영어유치원에 보내는 가정이 있는가 하면, 한 달 학부모 분담금 10만 원 준비가 어려운 가정도 있습니다. 또한 국공립유치원에 보내고 싶지만, 너무도 부족한 탓에 울며 겨자 먹기로 적지 않은 비용을 부담하며 사립유치원에 보낼 수밖에 없는 가정도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각 가정의 개인사라기 보다는 국가 교육시설의 부족으로 발생한 경우이기에 이를 보완하고자 2012년부터 5살 누리과정이 시행되었고, 이듬해부터 3~4세까지 확대된 누리과정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많이 보편화되어 대부분 유아학비 지원을 받고 계시겠지만, 3세~5세 아동을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맡기는 부모님들의 혜택을 위해 지원대상과 신청 방법을 정리해드리겠습니다.

 

 

누리과정

누리과정이란?

언듯 들어도 순수한 우리말인듯 한데 누리과정이란 뭘까요? 간단히 말씀드리면 보육료 또는 유아학비를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제도입니다. 가정의 소득에 관계없이 3~5세 연령의 아동을 대상으로 매월 일정 금액으로 유치원비를 지원해주기 때문에 누구나 받을 수 있는 지원금입니다.

 

국가의 미래인 우리 아이들이 누구나 꿈과 희망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국가가 공정한 교육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수준 높은 교육과정을 제공하는게 누리과정 유아학비 지원의 취지입니다.

 

누리과정에서 무엇을 배울까요?

국가가 제공하는 누리과정 교육의 목표는 만 3~5세 유아의 심신의 건강과 조화로운 발달을 도와 민주시민의 기초를 형성한 것이며, 이를 위해 유치원 교육과정과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을 통합한 공통과정을 배울 수 있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원대상 및 지원금액

누리과정 유아학비 지원대상

유아학비 지원대상은 만 3~5세 아동에게 지원되며, 그외 특별한 제한이 없으며, 가정의 소득 수준과도 무관합니다. 더불어 사립유치원에 다니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등의 법정 저소득층 가정에게는 추가 지원이 됩니다.

• 지원대상 : 유치원,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만 3~5세 아동의 가정
• 추가지원 : 사립유치원에 다니는 저소득층 추가 지원
• 중복 불가 혜택 : 아이돌봄서비스, 만 0~5세 보육료 지원사업, 장애아 보육료 지원, 방과 후 보육료 지원, 가정양육수당 지원 수혜 가정은 추가 지원 불가

 

유아학비 지원금액

만 3~5세 아동을 대상으로 지원되며, 국공립과 사립유치원의 지원금액에 차등이있습니다. 또한, 법정 저소득층 가정에는 최대 월 10만 원의 추가 지원이 됩니다.

대상자	국공립유치원	사립유치원	저소득층 추가지원
3~5세 아동	8만원/월	26만원/월	최대 10만원/월

 

 

유아학비 신청 방법

유아학비 신청 방법은 2가지 입니다. 아동의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하여 신청하거나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아동의 보호자가 신청합니다. 온라인 신청시에는 공동인증서가 필요하며, 주민센터 방문 신청시에는 아래 신청 시 제출서류를 준비하시면 신속하게 접수할 수 있습니다.

 

 

유아학비 온라인신청 바로가기

 

 

신청기간 : 수시로 신청 가능

 

신청 시 제출서류

• 사회복지서비스 및 급여제공(변경) 신청서
• 사회복지서비스 이용권(바우처) 제공(변경) 신청서
• 아이사랑 카드 발급 신청 및 개인신용정보 조회/제공/이용 동의서

온라인 신청이 불가능한 경우

• 외국국적의 가구원이 있는 경우
• 신청인과 서비스 대상 아동의 주소지가 다른 경우
• 아동의 두 부모가 만 19세 미만인 경우
• 친권자, 후견인, 그 밖의 아동을 사실상 보호하고 있는 경우는 방문 신청만 가능
• 담당 공무원으로부터 가족관계 확인이 필요한 경우

 

이상으로 누리과정 유아학비 지원대상과 신청 방법에 대해 정리해 드렸습니다. 우리의 미래는 아이들입니다. 아이들이 차별받지 않고 공정하고 공평한 교육을 받아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건 우리 어른들과 국가의 책임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