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라는 건 늘 변종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때문에 독감 변이 바이러스 때문에 일 년에 한 번 독감 백신을 접종하는 이유입니다. 지난해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델타변이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의 코로나 4차 유행을 주도하고 있는데, 문제는 델타 플러스 변이가 국내에서 추가로 발견되었다는 점입니다.

델타 변이에서 파생된 이 변이 바이러스는 지난 3월에 처음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 이지만, 국내에서는 어제 처음으로 2명의 감염자가 확인되었는데요. 유럽과 중앙아시아 쪽에서는 감염자가 나왔던 바이러스이며 강력한 전파력도 이미 잘 알려져 있는 변종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델타 플러스 변이 특징과 전파력에 대해 정리하고, 공유해 드릴 예정입니다. 해당 내용을 잘 보시고 개인 방역에 참고하시어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

 

국내 첫 감염자 발생

8월 3일 방대본은 국내에서 델타 플러스 변이 감염자 2명을 확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첫 번째 감염자는 해외여행 이력도 없는 40대로써, 다행히도 주변인들을 검사한 결과 가족 1명 외에 추가 감염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고 경로 추적 중이라고 하네요. 

이어 두번째 감염자는 해외 유입 사례로 이미 해외에서 유행하고 있는 델타 플러스 변이 감염자 상태로 귀국한 사례입니다. 현재까지 2명의 델타 플러스 변이 감염자가 발생했지만,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1번 감염자로 인한 추가 확진자 여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델타 플러스 변이는

우리나라의 코로나 4차 대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델타변이 바이러스가 인간 세포에 침투하기 위해 사용하는 K417N이라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돌연변이가 생겨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나타나게 되는데, 델타 플러스 변이는 델타 변이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에 WHO는 다른 이름의 변이 바이러스가 아닌, 플러스 변이라고 명명했습니다.


해당 변종 바이러스는 올초 3월에 인도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나, 이후 3개월만에 영국, 포루투칼, 스위스, 폴란드, 러시아 등 주요 유럽 국가와 네팔, 일본, 중국 등 아시아지역, 그리고 북미까지 퍼져서 전파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델타 플러스 변이 특징

델타 플러스 변이 특징 중 우려스러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이유는 강력한 전파력을 자랑하는 델타 변이의 특성에 베타 변이와 감마 변이의 특징인 중화항체 공격을 피하는 성질이 추가되었다는 점과 일반 바이러스에 비해 전염력이 3배나 강하다는 점입니다.

 

사람의 몸에 침투하기 위한 K417N 스파이크 단백질 돌기가 하나 더 생겨, 백신 접종을 통해 얻은 항체의 공격을 피한다는 뜻으로, 다시 말해 몸속에 생긴 코로나 항체가 돌연변이 플러스 변이를 코로나 바이러스라 생각하지 않아 공격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처음 플러스 변이가 발견된 인도 보건부에서는 해당 변이 바이러스의 우려되는 특징을 크게 3가지로 꼽았는데요. 첫째전파력이 더욱 강해졌다는 것이고, 둘째는 폐 세포 수용체에 대한 강한 결합력을 가지고 있어 사람 세포에 더 쉽게 침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로 셋째는 백신 접종으로 형성된 항체 치료의 효과가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델타 플러스 변이 전파력이 어느 정도?

이미 유럽과 북미, 아시아 등 세계 곳곳에서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는 델타 플러스 변이 전파력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감염자 옆을 걷기만 해도 감염될 수 있다고 하니, 그동안의 코로나 바이러스와는 사뭇 다른 전파력입니다.

 

통계에 따르면 확진자와 동선이 겹칠 때 델타 플러스 변이 전파력실내에서는 감염률이 60% 이상이며, 실외에서도 40% 이상의 전파 속도를 가지고 있다고 하니, 실내외를 불문하고, 백신 접종 여부를 불문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현재로써는 가장 안전한 개인 방역 대책이라 하겠네요.

 

마치며

항간에는 델타 플러스 변이에 백신 효과가 없다는 말들이 떠돌고 있지만, 아직까지 해당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확인되지 않아 추가적인 백신 개발이나 새로운 방역 지침을 세울 때는 아닙니다.

 

다만, 강력한 전파력으로 우세종이 된 델타 변이에서 파생한 변이 바이러스라는 점과 단백질 돌기가 하나 더 있는 돌연변이라는 점에서 델타 플러스 변이 전파력이 강하고 백신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예상을 할 뿐입니다.


때문에 중요한 것은 방대본의 방역 지침보다 개인의 방역 실천이 우선되어야 하며, 마스크 착용과 청결유지, 그동안의 방역 지침을 준수하는 것만으로도 델타 플러스 변이 특징을 무력화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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