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머리를 감춰보려고 머리에 염색을 했더니 손가락이 새까맣게 변색되었습니다. 머리에 신경 쓰다가 손가락과 손톱 사이에 낀 염색약 때문에 고민이라면 저처럼 머리 염색 초보일 겁니다. 앞으로 자주 염색을 해야 하는데 이런 상황이 자주 올 것 같아 손에 묻은 염색약 지우는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나이가 들어간다고 표현할 정도는 아니지만, 요즘 늘어나는 흰머리를 보면 나이가 들긴 드나봅니다. 새치처럼 간혹 보이던 흰머리가 머리를 들춰보면 꽤 심각하게 자라고 있네요. 미용실에서도 시간 날 때 염색을 해보는 게 어떠냐고 할 정도라, 돈 주고 하는 것보다 집에 있는 염색약으로 도전을 해봤습니다. 그런데 머리카락 보다도 손가락에 염색이 더 많이 됐네요.
시간을 두고 내버려 둬도 손손 묻은 염색약은 없어지겠지만, 직장생활을 하면서 영업을 하는 사람이 까만 손을로 거리처에 다닐 수 없기 때문에 빨리 지워야 합니다. 돈 들이지 않고 집에서 하려다가 생긴 일이므로, 돈들여 지울 수는 없고 집에서 간단히 지울 수 있는 방법 2가지를 소개합니다.
주방세제와 물티슈로 지우기
염색약이 손가락에 너무 진하게 물들지 않았다면 주방세제와 물티슈로 손에 묻은 염색약을 지울 수 있습니다. 물티슈가 없다면 화장할때 사용하는 리무버 패드를 사용해도 됩니다.
먼저 원액의 주방세제를 염색약이 묻은 범위 만큼 충분하게 손에 묻히고 손가락끼리 문지릅니다. 이때 제 아내처럼 손가락 피부마저 예민한 사람은 원액의 주방세제 만으로도 손이 트거나 갈라질 수 있으므로, 향이 진하거나 색소가 첨가되지 않은 중성세제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후에 뜨거운 물에 물티슈나 리무버 패드를 담갔다가 살짝 쥐어짜서 물이 흐르지 않을 정도일 때 염색약이 묻은 손을 덮어놓고 살살 두드려 줍니다. 약 2분 정도 지난 후에 물티슈나 리무버 패드를 따듯한 물에 헹구어 물기를 짜내고 염색약이 묻은 손을 강하게 문질러 주면 어느 정도 해결이 됩니다.
이와 같은 방법은 2~3회 정도 반복해서 연하게 물든 염색약을 지울 수 있지만, 진하게 물든 염색약을 완전히 제거하는 방법으로는 적당하지 않습니다.
치약으로 염색약 지우기
만약 진하게 물들었다면 치약으로 지울 수 있습니다. 어느 가정이든 치약이 없는 집은 없기 때문에 치약을 사용하는 방법도 추천 드립니다. 다만, 주의할 점은 너무 과하게 오랫동안 문지른다면 피부가 얇아져 약간의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당히 문지를 것을 추천드립니다.
치약은 훌륭한 연마제 입니다. 치약이 연마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양치를 할 때 사용하고, 치석이나 누렇게 낀 플러그를 제거할 수 있는 겁니다. 이런 원리를 이용해서 손에 묻은 염색약 지우는 방법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만약 양손에 염색약이 물들었다면, 물기 없는 손에 치약을 충분히 짜고 물든 부위끼리 문지르면 됩니다. 우리가 잘 느끼지 못하지만, 치약에는 동글동글한 연마제가 들어있어, 문지르는 동안 피부의 각질이나 표피를 갈아 내면서 염색약에 물든 각질이 벗겨지는 거죠.
그러므로 너무 세게 그리고 너무 오랫동안 문지른다면 손가락 피부 각질이 벗겨지고 표피가 얇아져서 손이 아플 수 있습니다. 치약으로 문지를 때는 한번 문지를때 약 1분간만 문지르고, 문지르는 방법도 동그랗게 원을 그리거나 손톱으로 물든 부위를 살살 긁어내듯이 문지르면 됩니다.
1분 후에 미온수에 싯어내고 필요하다면 이와 같은 방법을 반복하면 되지만, 염색약을 지우려다 피부를 손상시킬 수 있으니 최대 3번까지만 반복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좀 더 강한 방법으로 아세톤으로 지우기
위에 알려드린 손에 묻은 염색약 지우는 방법 2가지로 지워지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너무 진하게 물들었거나, 염색약의 종류가 주방세제와 치약으로는 지울 수 없는 성분일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좀 더 강력한 화학적인 방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남자만 사는 집에는 없을 수 있어도 여자가 살고 있는 집에는 반드시 있는 약품이 있습니다. 바로 아세톤인데요. 아세톤이라는 말이 생소하면 매니큐어를 지우는 리무버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매니큐어 리무버의 주요 성분이 아세톤이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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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톤을 사용하여 손에 묻은 염색약을 지울때는 너무 오랜 시간 문지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아세톤이 워낙 강한 약품이라서 피부를 손상시키고 너무 오래 문지르면 유해성분이 표피에 흡수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아세톤으로 30초 내에 닦아지지 않는다면 아세톤으로 지울 수 없는 염색약이므로 짧은 시간에 활용하는 게 좋습니다.
아세톤으로 염색약을 지울때는 화장솜을 활용하는 게 좋습니다. 솜에 아세톤을 충분히 적셔서 손에 묻은 염색약을 문지르면 쉽게 지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세톤을 사용할 때는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강한 성분 때문에 각막을 손상시키고 결막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상으로 손에 묻은 염색약 지우는 방법 3가지를 안내해 드렸습니다. 머리 염색을 할때는 미리 일회용 비닐장갑을 착용하여 손에 묻지 않게 하는 게 우선입니다. 저처럼 염색 초보들은 당해보고 나서야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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