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 부스터샷 일정

이번 주 월요일인 10월 25일부터 고령층과 고위험군 종사자에게 부스터샷 접종이 시작되었습니다. 얀센 백신 접종자인 필자는 구체적인 부스터샷 계획이 발표되지 않아서 질병관리청의 얀센 부스터샷 계획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바로 오늘 추가접종 관련 안내 문자를 받았습니다.

 

 

얼마 전 포털에서 부스터샷 관련 정보를 조회해보니, 얀센 추가접종은 면역효과가 크지 않고, 전혀 다른 종류의 mRNA 백신인 모더나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 접종하는 게 더욱 큰 효과가 있다는 정보를 보고 질병관리청에서 방침을 정해주겠거니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질병관리청으로 부터 받은 안내 문자는 교차접종도 좋고, 얀센 추가 접종도 좋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뭔가 공신력 있는 전문가 집단이 딱 부러지게 정해주지 않고 다~ 괜찮다고 하는 게 쪼금 더 불안하게 만드네요.

 

 

얀센 부스터샷 대상자

지난 10월 15일 미국 FDA 자문단은 만장일치로 얀센 백신을 접종한 18세 이상에게 추가접종을 승인할 것을 FDA에 권고했습니다. 결국 얀센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은 모두 추가접종을 해야 한다는 결론이 도출되었습니다.

 

 

이유는 얀센 백신을 맞은 62만명을 추적 조회한 결과 얀센 백신 효과는 3월에 88%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지만, 5개월 후인 8월에는 예방률이 불과 3%까지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되었기 때문입니다. 델타 변이의 확산 초기에 신규 감염자 중 얀센 돌파 감염의 사례가 많았던 이유입니다.

 

결국 얀센 백신을 접종한 우리나라 국민 150만명 모두 부스터샷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오늘 접종계획 안내문을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얀센 부스터샷 대상자

• 얀센 백신 접종자 150만명 모두
• 얀센 접종 후 최소 2개월 이상이 경과한 사람

 

 

얀센 부스터샷 일정

오늘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안내받은 얀센 부스터샷 예약 일정은 10월 28일부터 시작되며, 접종 일정은 11월 8일부터 입니다. 물론 잔여백신이 있다면 부스터샷 일정에 맞춰 접종하지 않고 11월 1일부터 바로 접종해도 됩니다.

 

예약 일정

• 1차 사전예약 10.28일(목) 20:00~10.29일(금) 24:00
• 2차 사전예약 10.30일(토) 00:00~12.23일(목) 24:00

 

접종 일정

• 1차 예약자 접종 : 11.08일(월) ~ 12.31일(금)
• 2차 예약자 접종 : 11.15일(월) ~ 12.31일(금)

 

얀센 부스터샷 대상자인 필자를 걱정스럽게 하는 건 바로 부스터샷 백신 종류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이번에 안내된 접종할 수 있는 백신 종류는 모더나, 화이자, 그리고 접종자가 원한다면 얀센 백신입니다.

 

부스터샷을 모더나와 화이자로 교차접종을 하면 예방률 효과가 더욱 크다는 발표가 있었지만, 교차접종에 대한 부작용 연구가 부족했고, 얀센 백신으로 추가 접종하는 건 효과가 너무 적다고 하니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백신 종류와 접종장소

• 접종가능한 백신 : 모더나, 화이자, 본인 희망 시 얀센 백신
• 접종장소 : 위탁의료기관

 

 

얀센 부스터샷 예약 방법

얀센 부스터샷 예약은 사전예약 누리집 사이트에서 얀센 접종자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로그인 후 본인인증 과정을 통해 예약을 진행합니다. 전화 예약으로도 가능하지만, 혼잡을 피하기 위해서는 온라인 예약을 권장합니다.

 

사전예약 누리집 바로가기

 

 

전화예약을 원하신다면 국번없이 1339로 전화하셔서 예약할 수 있습니다. 기존 얀센 접종자 중에는 고령자가 아닌 활동량이 많은 젊은 층이 접종을 하였기 때문에 돌파 감염 사례가 많다는 분석도 있었습니다. 이번 부스터샷을 통해 위드 코로나에 대한 대비를 한다고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