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터샷 대상자와 교차접종

오늘부터 60세 이상 고령층과 고위험군 부스터샷이 시작됩니다. 부스터샷 뜻은 코로나 백신을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이 접종 완료 6개월 이상이 지났거나, 면역 저하자에게 추가로 백신을 한번 더 접종함으로써 더욱 강력한 면역력을 형성하게 함으로써 부스터샷이란 표현을 붙었습니다.

 

저는 60대 이상이거나 면역 저하자는 아니지만, 지난 6월에 얀센 백신을 접종한 사람으로 한번 접종으로 면역이 형성된다던 초기 발표와는 달리 면역 감소율이 급격히 감소하는 게 확인되어 최근에서야 얀센 부스터샷 접종이 필요하다고 발표되었고 저는 얀센 부스터샷 대상자가 되었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10월 5일 부터 사전 예약했던 부스터샷 접종 소식과 백신 별 교차접종 가능 여부를 정리해 드릴 예정입니다. 해당되시는 분들은 잘 보고 안전한 접종을 하시기 바랍니다.

 

부스터샷 대상자

전 국민 코로나 백신 접종률이 70%를 넘겼습니다. 방역당국은 위드 코로나로 가기 위한 전제조건인 접종률 70%가 다가오자 부스터샷 계획을 발표하고 이미 고위험군이나 고령층에게는 사전예약까지 접수한 상태입니다. 현재까지 사전에 약자는 약 82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발표되었죠.

 

부스터샷 접종대상자는 몇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사전예약을 할 수 있으며, 부스터샷이 필요한 우선순위를 정하여 해당 집단부터 접종이 시작됩니다.

 

부스터샷 대상자

• 60대 이상 고령층
• 의료시설 근무자 및 이용자 등 고위험군
• 위 해당자이면서 백신 접종 완료 후 6개월 경과된 자
• 부스터샷 접종 개시일 : 2021년 10월 25일부터

 

부스터샷 교차접종

저는 얀센 접종자이기 때문에 얀센 부스터샷 필요성이 발표될 때부터 얀센 백신을 한번 더 접종을 해야 하는지 아니면, 다른 백신으로 교차접종이 가능한지가 무척 궁금했습니다. 얀센 백신을 추가 접종하는 것은 효과가 크지 않다는 발표도 있었기에 화이자 모더나 백신을 접종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한편으로는 화이자 모더나 백신은 mRNA 방식의 백신이라서 얀센 백신과는 전혀 다른 방식의 백신인데 교차 접정을 해도 괜찮을까...라는 걱정도 앞서네요. 또, 가능하다고 해도 최근 탈모 부작용이 심한 모더나 백신이라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있구요. 

 

부스터샷 교차접종에 있어서 방역당국의 발표가 있었는데요. 부스터샷은 원칙적으로 교차접종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접종을 완료한 기존 백신의 종류에 따라 달라지므로 자세하게 정리해드리겠습니다.

 

부스터샷 교차접종 허용범위

구분	기존 접종 백신	부스터샷 백신
백신 종류	화이자	화이자
	모더나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또는 모더나
	얀센	화이자 또는 모더나(미정)

 

예상했던바와 다르게 mRNA백신인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교차접종이 허용되지 않고,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백신은 mRNA백신으로 교차접종이 허용됩니다. 다만 얀센 부스터샷의 백신 종류는 아직 확정된 게 아니므로 향후 발표될 계획을 반드시 참고하셔야 합니다.

 

화이자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부스터샷의 감염 예방 효과는 11.3배, 중증 예방효과는 19.5배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으므로, 6개월 이상 지난 분은 부스터샷 접종을 검토하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향후 백신 접종 일정

 

이제부터는 접종 완료율 관리보다는 미접종률 관리를 해야 할 시기가 되었네요. 아직까지 접종을 기피하시거나 대상자가 되지 않아 접종하지 못하는 15세 이하 유아 청소년과 임신부 등의 접종마저 완료된다면 위드 코로나로 전환해도 무서울 게 없습니다.

 

다만, 백신접종시 부작용 우려로 인해 본인이 원해도 접종하지 못하는 분들이 있어 안타깝지만, 먹는 코로나 치료제가 나왔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현재 백신 접종은 16세~17세 이하 청소년이 사전 예약과 접종이 진행 중에 있으며, 15세 이하 유아 청소년은 11월 1일부터 접종이 시행될 계획입니다. 이와 동시에 부스터샷은 일정별 대상자에게 접종이 시행되므로 아래 백신접종 일정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다 왔습니다. 일상 회복이라는 단어가 이렇게도 좋을수가 없네요. 이제 조금만 더 노력하면 친구와 술도 마실 수 있고, 가족들과 같이 놀이동산에도 갈 수 있습니다. 물론 해외여행도 멀지 않았습니다. 힘들었지만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우리 모두의 노력이라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