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원숭이 두창 감염자가 처음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코로나가 끝나가는 무렵에 국내에서 발생한 전염병이라서 걱정이 더욱 크지만, 원숭이 두창은 감염자수가 적을 뿐이지 이미 전세계에 확산되어 대규모 전파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원숭이 두창 감염경로를 알고 사전 예방하는게 최선입니다.

 

 

 

 

코로나 초기에도 그렇듯 우리가 방역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은 이유는 감염경로를 잘 알고 있었기에 감염되지 않도록 사전 예방을 했기 때문입니다. 원숭이 두창이 고열이 나고 온몸에 수포가 생기는 증상이라는건 잘 알지만 어떤 경로를 통해서 감염되는지 아는 분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원숭이 두창 증상

질병관리청 발표에 의하면 원숭이 두창은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급성 발열이 발생하거나 피부가 발진되는 전염병으로 바이러스 전파력은 코로나보다 약하지만 전 세계로 확산되는 만큼 관심을 가지고 주의해야할 정도의 전염병입니다. 다만, 다행스러운 것은 중증도가 높지 않다는 것인데 증상을 보면 공포심이 들 정도입니다.

 

하지만, 코로나가 그랬듯이 감염자가 많아지면 확진 후에 면역이 생기는 사람과 새로 감염되는 사람들이 섞이면서 변이바이러스가 나타날 수 있다는게 문제입니다. 지금 발견되는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의 치명률과 중증도가 낮지만, 변이에 변이가 생겨나면 어떤 성격의 바이러스가 생길지 장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 두통과 발열
  • 수포가 생기는 발진
  • 허리통증과 근육통
  • 무기력감
  • 림프절 부종

 

원숭이 두창의 잠복기는 최대 3주로 코로나 초기 잠복기와 비슷합니다. 가장먼저 찾아오는 증상은 발열입니다. 고온의 발열이 발생하면 1~3일후 수포성 발진이 올라오며 신체 다른곳으로 번지게됩니다. 수포성 발진은 얼굴과 손바닥, 발바닥에 주로 생기지만 간혹 입이나 생식기에 생기기도 하고 특이하게 눈알에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숭이 두창의 수포성 발진은 처음에는 맑고 투명한 수포로 발생하지만, 점차 노랗고 진한 농고름으로 진행되며, 마지막에는 고름 딱지가 생기는 순서로 진행됩니다. 이렇게 발진은 처음 고열 이후 2~4주동안 진행되는게 보통입니다.

 

원숭이 두창이 코로나보다 감염률이나 치명율이 낮지만 많은 분들이 우려하는 것은 바로 언론에 많이 보도되었던 온몸에 발진이 생긴 사진때문입니다. 시각적인 효과가 배가되면서 원숭이 두창에 대한 공포심은 커져만가고 있는것이죠.

 

 

 

원숭이 두창 감염경로

이제 원숭이 두창 감염경로를 알아야합니다. 이 전염병은 인수공통 감염병입니다. 다시말해서 사람도 걸리지만 동물도 걸리는 전염병이고, 사람이 동물에게, 동물이 사람에게 모두 전염시킬 수 있는 바이러스입니다. 때문에 원숭이 두창에 감염된 동물을 접촉한다면 감염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 감염환자의 혈액, 체액, 소변, 타액 등 접족시
  • 감염환자의 혈액과 체액에 오염된 침구, 의류 접촉시
  • 감염환자에의해 오염된 바늘이 사람의 피부에 접촉시
  • 감염된 원숭이나 다람쥐 등에 직접 접촉시

원숭이 두창의 감염경로를 보면 다행이라 해야할지 걱정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상당히 우려스러운 부분은 감염환자의 혈액, 체액, 소변, 타액 등에 직접 접촉하거나 오염된 의류, 침구, 바늘 등에 접촉해도 감염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추가로 원숭이나 다람쥐 등 감염된 동물과 접촉해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원숭이 두창의 다행스러운 점은 대부분 접촉시에만 감염될 확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감염자와 직접 접촉하거나 감염자에 의해 오염된 물건들을 직접 접촉하는 것만 주의한다면, 코로나처럼 미세 에어로졸을 통해 공기중에서 감염이 확산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기중 감염은 매우 적다는 것이지, 전혀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므로 원숭이 두창 감염경로만 가지고 안심할 단계는 아닙니다. 다시말씀드리지만, 코로나도 변이에 변이를 거치면서 전파속도와 증상, 감염경로등이 계속 바뀌어왔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원숭이 두창 예방방법

원숭이 두창의 감염경로를 알았으니 무엇을 주의해야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동물원 아니면 볼 수 없는 원숭이지만 동물원에서도 원숭이에게 먹이를 준다고 접촉하는 일은 없어야합니다.

 

 

그리고 야생 다람쥐가 귀엽다고 먹이를 주거나 다람쥐가 먹던 견과류를 집어서 던져주는 행위도 하지말아야 합니다. 특히 설치류를 통해 감염확산이 되고 있는 만큼 생활주변을 청결하게 유지하여 쥐를 가까이 하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감염된 환자의 체액이 묻을 수 있는 공중시설이나 운동시설에서 불필요한 시설이나 물건에 접촉하는 것도 피하는게 좋겠습니다. 그리고 본인이 때아닌 두통과 근육통이 발열과 함께 찾아온다면 다른 사람들과 접촉하는걸 자제해야합니다.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는 이미 진단할 수 있는 체계를 확보하고 있으므로,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면 검사를 받아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숭이 두창의 발진 형태를 보면 전쟁시 생화학무기에 오염된 환자와 흡사한 증상입니다. 실제 생화학 무기로 사용하는 바이러스에 포함되기에 전시에 사용할 목적으로 백신을 비축하고 있어 코로나와 같은 백신 부족현상은 없을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에 이어 바이러스 공포가 다시 찾아오는듯해서 걱정되지만, 코로나보다는 치명률이나 감염률이 낮고 백신이나 방역체계도 준비되어 있는 만큼 예방에만 신경쓴다면 원숭이 두창을 이겨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원숭이 두창 감염경로와 예방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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