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희망적금 금리비교

정부가 청년의 안정적인 자산관리 지원을 위해 저축 장려금과 비과세 혜택을 지원하는 청년희망적금이 2월 21일부터 정식으로 출시됩니다. 청년희망적금 출시를 앞두고 가입 자격과 금리 효과를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 2월 18일까지 청년희망적금 미리 보기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청년희망적금을 요약하면 2년동안 매월 최대 50만 원씩 납입하는 2년 만기의 청년희망적금을 가입하면, 시중 은행 이자에 더하여 저축을 장려하는 추가 금리혜택을 지원하고, 이자소득에 대한 세금도 부과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구체적으로 청년희망적금 자격과 효과 그리고 시중 은행별 금리차이를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청년희망적금 자격

청년희망적금 가입 자격은 가입자의 연령과 직전년도 과세기간 내 소득 수준 등을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청년희망적금 자격

①연령 기준 : 만 19세 이상 ~ 만 34세 이하 (병역이행 기간 최대 6년 제외)

②소득 수준 : 신청일 기준 직전년도 과세기간의 총급여가 3,600만 원 이하

                또는 종합소득금액 2,600만원 이하

 

다만, 직전 3개년도 중 1회 이상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는 가입이 제한되며, 직전년도의 소득이 확정되지 않은 시기에 가입한다면, 전전년도 과세기간 소득기준으로 청년희망적금 자격을 판단합니다.

 

가입 후 소득이 증가하였다면, 가입이 취소되거나 혜택이 줄어드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가입 시 소득 수준만 따지기 때문에 이후 소득이 많이 증가하여도 가입과 혜택은 유지됩니다.

 

가입 제한의 경우

무소득 또는 소득 증빙이 어렵다면 가입이 제한됩니다. 원칙적으로 청년희망적금 자격 판단 기준이 연령과 소득 수준이기 때문에 소득이 없는 청년이나, 국세청을 통한 소득 증빙을 할 수 없다면 가입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현재 소득이 없더라도 직전년도 과세기간에 소득 수준이 가입 자격 요건을 충족한다면 가입할 수 있으므로, 이런 분들은 반드시 가입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청년희망적금 효과

청년희망적금 효과는 일반적금으로 치면 금리가 9.31~10.5%의 적금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매월 50만 원씩 2년간 납입한다면 원금은 1200만 원으로 시중은행의 이자와 정부가 지원하는 저축장려금 36만 원을 합치면 만기 시 1,298만 원을 수령하게 됩니다. 물론 이자소득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지 않으니 떼는 금액 없이 전체 금액을 수령하는 거죠.

 

납부 원금 1200만 원의 일반적금을 가입하여 1,298만 원을 수령하려면, 해당 적금의 금리가 최소 9.31% 이상이어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청년희망적금 효과는 금리가 9.31% 이상인 일반 적금과 같은 효과를 낸다는 결론입니다.

청년희망적금 효과 비교
청년희망적금 효과 예시

 

 

가입 은행별 금리 비교

청년희망적금을 가입할 수 있는 은행은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기업은행, 부산은행, 대구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제주은행 등 11개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청년희망저축이 정부 지원 정책이지만, 가입 은행별로 최대 1.0%의 금리 차이가 있습니다. 11개 은행 모두 기본금리는 5.0%대로 같지만 우대금리가 0.5~1.0% 포인트로 차이가 있기 때문인데요.

 

금리가 가장 높은 은행은 KB국민은행으로 우대금리 포함해서 최고 금리가 연 6.0%로 가장 높습니다. 우대금리 조건으로 6개월 이상 급여이체나 예·적금 첫 거래 시 각각 0.5% 포인트,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연 0.3% 포인트 우대금리가 제공되며, 합산하면 최대 1.0% 포인트까지 더 받을 수 있습니다.

 

시중은행 기본금리 비교

두번째로 금리가 높은 은행은 기업은행으로 연 5.9%대입니다. 이어서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이 연 5.7%, NH농협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제주은행이 연 5.5% 수준입니다.

 

정부 지원금 포함 시 은행별 금리 비교
은행 금리에 최대 4%의 정부 저축장려금과 이자 소득에 대한 비과세 혜택 등을 감안하면 만기 시 실제 이자율은 KB국민은행이 10.49%로 가장 높습니다. 기업은행은 연 10.38%, 신한·하나·우리은행은 연 10.14%, 나머지 은행은 연 9.90%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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