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이 지배종이 되면서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폭발적인 확진자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설 연휴 유동인구에 따른 감염자 증가세는 감히 예상하기도 쉽지 않네요. 중대본에서는 오미크론 방역체계 수립에 따라 PCR 검사 기준을 변경하여 많은 사람이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체계로 변경하였습니다.

 

더불어 동네 병원에서도 코로나 검사부터 치료까지 할 수 있도록 변경된 지침을 발표하였습니다. 동네 병원에서 코로나 검사를 하는 것은 설 명절 연휴가 끝나고 2월 3일부터 시행됩니다. 자세히 알아볼게요.

 

 

2월 3일부터 동네 병원 코로나 검사 시행

오미크론 방역체계의 중점은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있습니다. 감염경로를 모르는 폭발적인 코로나 감염자가 확산하는 데 있어, 감염경로 파악과 감염자 격리가 더 이상 의미 있지 않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설 연휴 기간에는 전국의 선별 진료소에서만 PCR 검사를 할 수 있지만, 명절 이후 2월 3일부터는 발열과 기침 증상이 나타나면 동네 병원 또는 의원에서 코로나 진단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동네 병원의 진료중인 의사

 

물론, 고위험군이 아니라면 동네 병원에서도 바로 PCR 검사를 하지 않고, 신속항원검사를 먼저 한 뒤 양성 반응이 나온 분에 한해서 PCR 검사가 진행됩니다.

 

앞으로는 독감처럼 증상이 나타나면 동네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양성이면 그 병원에서 치료까지 시행하는 방역정책으로 바뀌게 됩니다. 

 

 

자가격리 기준 변경

오미크론 방역체계에 따라 PCR 검사 기준만 변경되는 건 아닙니다. 그동안 15일간 했었던 자가격리 기준도 변경되는데요. 먼저 예방접종 완료자가 확진된 경우는 증상이 있든 없든 7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하며, 미접종자와 그 외 예방접종자는 10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합니다.

 

여기서 예방접종 완료자라 하면, 3차 접종자 또는 2차 접종 후 14일 ~ 90일 이내자가 해당되며, 예방접종을 하였지만 이 범위에 있지 않다면 미접종자와 같이 10일 자가격리를 해야 합니다. 

상황별 자가격리 기준

 

그리고 확진자가 아닌 밀접접촉자 중에 예방접종 완료자는 격리하지 않고, 미접종자와 그 외 예방접종자만 7일간 격리가 시행됩니다.

 

 

 

동네 병원 PCR 검사 비용

호흡기 증상이 있는 분들이 동네 병원을 찾는다면 비용이 발생할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코로나 진단 검사인 신속항원검사와 양성 시 추가로 받아야 하는 PCR 검사는 무료입니다. 선별진료소와 동일합니다.

 

다만, 동네 병원에 방문하여 증상에 대한 진찰을 받기 때문에 코로나 검사비용이 아닌 의원급 의료기관 기준 진찰료인 5,000원을 개인 부담으로 지불하게 됩니다.

 

이렇게 동네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으면, 해당 의료기관에서는 환자에 따라 먹는 치료제를 처방할 수도 있으며, 재택치료까지 연계하여 관리하게 됩니다.

 

아직은 시행 초기라서 동네 병원에서도 어디까지 관리해야 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혼란스러운 부분도 있지만, 앞으로 코로나는 독감과 같은 의료체계에 따른다고 보시면 됩니다.

 

코로나 거의 다 왔습니다. 소상공인 및 모든 국민들 힘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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