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은행별 신용 대출 금리 비교 자료

요 근래 목돈이 필요해서 대출을 알아봤습니다. 신규 아파트 입주 전 1년 정도만 필요한 자금이라서 담보대출이 아닌 마이너스통장과 신용대출을 대상으로 은행에 가서 상담도 하고 인터넷에 조회도 해봤습니다만, 한도는 줄고 금리는 오른 게 실감 나더군요.

 

 

대부분 대출이 필요하거나 금융상품을 가입할 때 주거래 은행에서 먼저 상담을 받게 됩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하지만 주거래은행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우리들에게 신사적이지 않습니다. 거래를 하면 할수록 상품 가입을 요구하고 빠져나가지 못하게 엮을 궁리만 하죠.

그들도 영리법인이기에 이해는 되지만 우리가 그들을 도와줄 형편은 아니므로 되도록이면 저렴한 금리로 대출을 받아야 합니다. 대출 상담을 위해 은행을 방문하기 전에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은행별 신용 대출 금리 비교

담보대출과 다르게 신용대출은 신용등급과 개인의 소득수준에 따라서 금리와 대출 한도가 결정됩니다. 때문에 아래 요약해드린 은행별 신용 대출 금리가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적용되지 않지만 크게 차이는 없습니다. 

 

특히 대출한도는 개인의 소득수준과 신용등급에 따라 편차가 크지만, 대출 금리는 신용등급이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므로 신용 대출을 위해 은행에 상담하기 전에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은행명	신용등급별 신용대출 금리
	1~2등급	3~4등급	5~6등급	7~8등급	9~10등급
경남은행	3.75%	4.86%	5.54%	8.13%	11.18%
부산은행	3.02%	4.82%	5.49%	6.78%	8.55%
대구은행	3.50%	4.05%	4.89%	5.86%	7.10%
기업은행	3.65%	4.24%	5.23%	6.80%	9.50%
국민은행	3.01%	4.34%	7.82%	9.92%	10.50%
산업은행	3.73%	-	-	-	-
농협	3.16%	4.26%	5.85%	6.40%	10.84%
수협	3.11%	4.28%	7.69%	10.50%	-
광주은행	4.17%	6.08%	7.60%	8.93%	9.19%
SC제일은행	3.75%	4.86%	5.28%	6.68%	8.96%
신한은행	3.42%	4.82%	6.59%	9.20%	11.92%
우리은행	3.40%	3.82%	4.66%	8.03%	11.49%
전북은행	6.14%	6.66%	7.71%	9.09%	10.74%
제주은행	3.29%	3.51%	3.77%	9.48%	-
카카오뱅크	3.56%	4.43%	6.00%	8.65%	13.70%
토스뱅크	3.74%	5.96%	9.53%	13.41%	-
하나은행	3.39%	4.51%	6.04%	7.86%	11.33%
씨티은행	3.87%	5.47%	8.87%	13.00%	-
케이뱅크	3.52%	4.94%	7.07%	11.51%	12.96%

 

보통 신용등급은 1~10등급으로 구분되는데 1등급과 10등급의 금리차이가 생각보다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케이뱅크의 경우 1등급은 3.52%인데 10등급은 12.90%로 무려 9.44%의 차이가 있습니다. 대출을 해주지 않겠다는 말과 다를 바 없네요.

 

2022년 신용대출 전망

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내년도 가계대출은 올해보다 규제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연말까지는 부동산 가격을 잡지 못한 정부를 원망하는 국민여론을 잠재우고자 올해는 어떻게든 대출을 조이고 과세를 늘려서 집값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줘야하는 시점입니다.

 

하지만 내년 3월에 대선이 있기때문에 국민들이 싫어하는 정책을 계속 끌고 가기에는 현 정부에게도 상당한 부담입니다. 

 

지난주 여야가 만나서 가게대출 총량관리 계획을 두고 당정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당에서도 DSR 등 일부 규제를 완하 할 것을 요구하고 있고, 서민 실수요자들의 구제방안도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선이 코앞이기때문에 여야 모두 서민들과 대출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듣기 좋은 말을 하고 있습니다. 당자 2022년도 가계대출의 기준이 발표되어야 하는 만큼 지금보다 더 강력한 대출규제는 할 수 없고, 훨씬 유연한 정책으로 선회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