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 돌파감염, 증상

얀센 백신 접종자가 코로나에 돌파감염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국내 접종자는 100만 명으로 30세 이상 예비군 및 군 관계자이 주요 접종 대상이었습니다. 현역군인의 대부분이 30세 미만이어서 얀센 백신은 노쇼백신으로 많이 풀려 일반인들도 접종한 백신입니다. 필자 또한 노쇼로 얀센 백신을 맞았지요.

 

 

이미 미국에서는 얀센 백신이 델타 변이에 취약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얀센 돌파 감염은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습니다. 최근 국내에서도 급증하는 확진자 가운데 델타 변이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도 돌파 감염의 주요 원인입니다. 

돌파감염 뜻 : 코로나19 예방 백신을 1회라도 접종을 마친 사람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

 

오늘 포스팅에서는 얀센 돌파감염 사례와 얀센 백신의 품질 문제, 그리고 얀센 백신에 대한 해외 연구사례를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최근 이슈가 되는 람다 변이와 코로나 증상 구별법, 부작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람다 변이 | 코로나 증상순서 | 백신 부작용 | 노바백스

 

 

 

 

돌파감염 증가 추세

인피니트 김성규 씨가 얀센 돌파감염 대상이라고 방역당국이 발표했지만, 돌파감염은 얀센 백신 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국내 돌파감염으로 추정되는 사례는 647건으로 백신 종류에 상관없이 돌파감염 사례는 보고되고 있습니다.

 

접종자 10만 명 당 돌파감염 비율은 얀센 32명, 아스트라제네카 14.1명, 화이자 4.4명입니다. 다만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하겠지만, 얀센 백신을 접종한 연령층이 활동량이 많은 30대 이상으로, 활동량이 적은 연령층이 접종한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에 비해 감염 사례가 많은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백신 별 돌파감염자 수

• 얀센 접종자 : 364명
• 화이자 접종자 : 145명
•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 : 138명

 

 

 

돌파감염은 불량 백신 때문?

코로나 백신뿐 아니라 독감이나 다른 전염병의 백신도 마찬 가지로, 돌파감염은 시간 경과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일반적이고 당연한 것입니다. 얀센 돌파감염에 대한 기사가 폭증하면서 마치 우리가 접종하고 있는 코로나 예방 백신의 품질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일까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백신 종류별 접종자의 항체 분석 결과, 화이자와 모더나 같은 mRNA 백신은 베타, 델타, 람다 변이 바이러스에 보통 수준의 항체가 형성되었고, 얀센 백신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 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백신의 항체 형성 차이지 얀센 백신이 불량이거나 예방률이 약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또한, 보건당국은 현재까지의 통계로 보면 백신 접종자의 돌파감염 중증 예방 효과는 90%, 사망 예방 효과는 100% 라고 발표했습니다. 실제로 돌파감염자 중 중증으로 진행된 사례는 4명이며, 사망자는 없었으므로, 어떤 백신이든 접종하는 데는 큰 의미가 있는 것이죠.

 

다만, 계속 발생하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서 추가 접종 또는 부스터 샷이 필요한 것뿐입니다.

 

 

 

Sisonke Study 돌파감염 증상 보고

Sisonke Study 프로젝트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최전선에 있는 의료종사자들에게 얀센 백신을 1회 접종하고 이후 얀센 돌파감염 사례를 연구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지난 7월 7일 해당 결과를 홈페이지에 게시했는데요. 분석한 결과 돌파감염 증상으로 경증환자 94%, 중등도 환자 4%, 중중환자 2%로 보고되어 얀센 백신 접종의 의미를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마무리하며

모든 바이러스 백신은 1번 접종으로 면역력이 영구히 생성되는 건 없습니다. 독감백신을 매년 접종하는 이유와 같습니다. 화이자와 모더나 등 코로나 백신은 긴급사용 승인으로 임상실험이 충분치 않아 면역 기간을 단정 지을 수 없지만, 승인 당시 1년이라고 발표했었죠.

 

 

또한, 바이러스 변종은 지속적으로 생성되기 때문에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되면, 해당 백신을 업그레이드하면서 대응하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돌파감염은 없어야 할게 생긴 게 아니라 언젠가는 당연히 발생하는 것으로, 우리는 접종 전 감염 시 치사율과 접종 후 돌파감염시 치사율에 무게를 두고 이해하려는 자세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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